SKT는 지난 5월 30일에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IoT 분야 플랫폼 사업화 협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였다. SKT와 KETI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원 과제로 2011년부터 개방형 IoT 플랫폼인 ‘모비우스(Mobius)’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은 ‘모비우스’의 년내 사업화가 목표이다.


‘모비우스’는 기존의 M2M 중심 시장이었던 B2B 서비스(예를 들어, 원격 검침, 원격가로등 제어 등)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IoT 디바이스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과 같은 B2C 제품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발표하였다.


공공개발 기관인 KETI가 운영하는 개방형 IoT Forum 사이트(http://open-iot.net)에서 접속하면 모비우스의 주요 기능들과 공개 API들을 확인할 수 있다. IoT Open-API 사이트(http://programmable-things.net)에서는 공개 API 목록들을 확인할 수 있다.



개방형 IoT 플랫폼 서비스 구조 (출처: Open-iot.net)



SKT와 KETI는 ‘모비우스’ 연구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IoT, M2M 국제 표준화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며, 그 성과로 올해 8월에 공개 예정인 OneM2M[각주:1] Release 1.0 핵심 아키텍처 및 프로토콜 규격에 ‘모비우스’ 규격 일부가 반영되었다.


SKT는 이미 2008년부터 M2M 개방 플랫폼인 OpenM2M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이번 ‘모비우스’ 플랫폼의 상용화로 스마트폰와 연동하는 앱세서리[각주:2] 제품들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의 서비스들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KT는 올해 상반기에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들 및 서비스들을 출시하면서 국내 IoT 시장의 생태계를 주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TV와 동기화해주는 ‘스마트 미러링’,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자녀의 위치 추적 및 긴급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초록버튼’, 그리고 작년에 출시한 교육용 로봇 ‘알버트2’, 휴대용 빔 프로젝트인 ‘스마트빔’ 매장, 차량원격 제어 솔루션인 ‘T Car’, 가정용 CCTV 카메라인 ‘포인트 캠’ 등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또한 SKT는 아남전자와 고음질 WiFi 스피커 개발을 위한 제휴를 체결하였으며, MP3 제조사인 아이리버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으며, 작년에는 가정 및 매장 보안솔루션업체인 NSOK를 입수하였다.


SK텔레콤의 앱세서리 제품들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SKT는 지난 5월 29일 미래 30년 ICT 발전 방향에 대한 화두로 ‘ICT 노믹스’를 발표하면서 핵심 엔진들로 5G, Big Data 및 IoT를 제시하였다.  


이처럼 SKT는 국내 IoT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구축하고, 미래 성장 사업으로 B2B 및 B2C 분야의 다양한 IoT 서비스들과 솔루션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SKT의 움직임에 대해 경쟁사인 KT와 LGU+는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편집자 INSIGHT]


IoT 시장이 ICT 미래시장을 이끌고 갈 주요한 먹거리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이미 포화된 국내 개인사용자 대상의 통신시장을 감안하면 더욱 더 그러하다. 국내 IoT 생태계와 플랫폼을 SKT를 비롯한 KT, LGU+ 통신사업자들이 구축하고 있으므로 솔루션 개발사들은 구축된 생태계 내에서 자신들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에서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여 생태계에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내 시장에서 우선 레퍼런스를 구축한 다음에 아직은 IoT 생태계가 구축되지 않은 해외 시장 진출을 공략하는 전략을 고려한다면 국내에서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이 ICT 솔루션업체들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할 수 있다.




관련 자료

KETI, Open-IoT.net 사이트


  1. OneM2M은 IoT 국제표준을 제정하기 위한 국제 파트너쉽 프로그램으로, 한국,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의 표준화 기구들과 민간사업들이 참여하는 사실상의 IoT 표준화 기구이다. [본문으로]
  2. 앱세서리는 앱(APP)과 악세서리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및 타플랫 PC 앱과 연동하는 액세서리를 의미 [본문으로]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유엔젤 테크니컬라이터 손대리
comments powered by Disqus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hjbSvbrhiirg 2014.11.15 12: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www.christianlouboutinshoe4sale.com BlogIcon stevenlat 2014.11.20 07: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