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뉴스레터 20호에서 다룬 모바일 앱 평가 지표와 유지율에 대한 기사가 꽤 좋은 피드백을 받은 관계로 탄력받아 2탄을 기획했습니다. 지난 기사가 앱 설치 후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하는 방법이었다면, 이번엔 그보다 앞단계인 '어떻게 검색했을 때 내 앱을 제일 먼저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평어체를 사용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SEO를 알면 네이버 검색했을 때 내 블로그를 검색 페이지 제일 상위에 올릴 수 있다.  

웹페이지가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엔진에서 더 잘 노출될 수 있게끔 키워드를 만들어주는 작업을 SEO(Service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최적화)기법이라고 한다.


오늘은 SEO의 모바일 버전인 ASO(App Store Optimization) 를 소개하려고 한다.

그 전에 SEO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


SEO는 블로그나 웹사이트를 운영해 본 사람이라면 너무 익숙한 개념일 것이다. 

아래 화면은 각 네이버와 구글에서 '아이폰 탈옥' 으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첫 페이지다.

네이버와 구글의 검색 결과가 다름을 알 수 있다. 네이버와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이 다르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자사 블로그 결과를 우선적으로 보여주고 제목 초두에 해당 키워드가 들어가는 포스팅을 우선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이미지를 많이 포함시킨 블로그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반면 구글은 포스팅이 다른 곳에 링크가 많이 될 수록 즉 backlink가 많을수록 양질의 포스팅으로 간주해 상위에 올려준다고 한다. 

정확한 검색 순위 알고리즘은 비공개이지만 양사는 대략의 SEO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네이버 '검색잘되는 웹문서 만들기 상세 가이드' 바로가기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 기본 가이드' 바로가기 

(구글 PDF가이드는 2013년 버전이다. 2014년 5월 알고리즘에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있었다고 하니 참고 수준만 한다.)


  



자, 그럼 이제 SEO의 개념을 알았으니 앱 서비스의 SEO격인 ASO를 알아보자.




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에서 검색 페이지 맨 앞 자리 차지하려면 ASO를 알자 

구글에서 'appstore keyword optimizaion' 이라고 검색해보면 정성껏 개발한 앱이 다운로드 통계가 신통치 않아 다운로드를 늘리기 위한 방법을 찾는 전세계 수많은 개발자, 기획자들의 고민들을 만날 수 있다.


ASO(앱스토어 최적화)를 위해 검색어 순위가 높게 나올 수 있는 연관 검색어를 뽑아주는 솔루션 회사만 해도 수십개이다. (AppCodes,MobileDevHQ, Sensor tower, Searchman, Appstore rankings, 그 외)




실제 효과를 보나?

앱 개발사 Motivapps 의 책임개발자 토마즈는 자신의 앱이 안팔려 고생하다가, 2012년 직접 키워드로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앱 관련 키워드를 먼저 나열한 후 주기적으로 키워드를 교체해봤다고 한다. 그리고 다운로드 수를 바탕으로 스크립트를 만들고, 결국에는 적합한 키워드를 뽑아내 주는 솔루션을 개발해서, 지금은 앱 서비스가 아니라 ASO 솔루션을 판매하는 회사 AppCodes를 오히려 메인으로 하고 있다.


(출처: AppCodes)



위 그래프를 보면 5월과 6월 사이 다운로드수가 급증하는 구간이 있는데, 저 사이에만 6차례 키워드를 업데이트하고, 아이패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한다. 앱 컨텐츠는 그대로지만 적합한 키워드를 만날수록 다운로드 수가 확연히 올라가는 걸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키워드를 써야 할까?

여기선 상용 솔루션 사용은 뒤로 하고, 우선 당장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최적화 노하우를 몇개 적용해보자.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이 다른 것처럼 애플과 구글도 검색 결과에서 중요시 하는 부분이 조금 다르다.



 애플 앱스토어의 ASO

 구글 플레이의 ASO

 


 

  • 앱 설명(App description) 부분은 검색과 상관이 없다. 
  • 앱 키워드가 앱 이름만큼이나 중요하다.
  • 키워드에 앱 카테고리명, 결제금액, 띄어쓰기를 등록하지 마라. (예: 생산성, 무료, 오늘 날씨)
  • 가능한 한개 회사이름로 앱을 등록한다.
  • 태블릿 버전에도 대응하는 앱으로 만든다.





  • 경쟁 앱들의 키워드를 취합하고 구글트렌드 서비스에서 해당 키워드의 예상 검색 건수를 확인한 후 가장 적합한 키워드를 선별해낸다.
  • 구글 크롤링 로봇이 정보를 제대로 가져갈 수 있도록 개발자 웹페이지 정보에 실제 앱이 소개되어있는 URL을 넣는다. (예: http://www.uangel.com/ko/apps/life-style/jabanggoo/)
  • 웹사이트에서 구글플레이 링크의 앵커텍스트에 앱 이름을 넣는다 (예: '바로가기'가 아니라 '자방구 바로가기')
  • Youtube 비디오를 등록하고 노출하려는 키워드를 태그에 포함시킨다.
  • 다운로드 순위는 마케팅을 통해 하루 동안 올리는 것 보다는 꾸준한 상승세가 중요하다.



아래 자료는 2012년이라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앱스토어 ASO의 기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소개한다. 



App Store SEO tutorial from AppCodes (번역문을 보려면 클릭)




요약하면 앱 제목을 적을때도 경쟁사 앱들의 키워드를 취합해 가장 구체적이면서도 겹치지 않는 앱 이름을 적으란 얘기다.


letters보다는 love letters 가 더 낫고 그보단 더 유니크한 beethoven letters가 더 낫다는 얘기다. 그리고 검색했을 때 아예 순위에 보일 수 없는 경쟁이 치열한 'romantic poems' 같은 키워드는 버리는 게 좋다란 얘기다.




  




ASO 외에 다른 요소

물론 위에서는 키워드 위주로 ASO만 다뤘지만 그 외에도 많은 요소가 검색 순위에 영향을 끼친다. 사용자 리뷰가 많을수록, 별점이 높을수록 혹은 업데이트가 꾸준히 있을 수록 노출 순위는 올라간다. 

AppCodes에 따르면 검색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아래 순서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1위: 앱 이름, 키워드

2위: 인앱결제 모듈 제목

3위: 업데이트 날짜

4위: 좋은 별점의 사용자 리뷰(특히 옛날 버전보다 최신 업데이트 버전에 대한 별점 평가가 더 영향을 많이 준다)

5위: 앱 설명



리뷰수는 돈을 들여 화려하게 마케팅 하지 않는 이상 단기간에 끌어 올릴 순 없다. 개발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해내고, 그것이 좀더 고객에게 쉽게 발견할 수 있게끔 내놓는 것 뿐이다. 그리고 가장 확실하고 빠른 길은 앱 이름, 키워드를 트렌드에 맞게 잡아내는 일일 것이다.



편집자 Insights


필자는 앱 기획자도 마케터도 아니기에 사실 여기서 말하는 ASO는 이론 뿐인 얘기일까 걱정도 된다. 그리고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는 엄연히 대응 방법이 다른데, 해외 자료 위주로 조사하다보니 애플 스토어 중심으로 서술된 한계도 있다. 위 앱스토어 검색 결과와 달리 구글 플레이에서는 유엔젤 앱이 상위에 포진해 있다.


그렇지만 혹시 위에서 언급된 구글트렌드 서비스나 구글 AdWords같은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 없다면 한번씩 키워드를 점검해 보는 것을 권한다.




뉴스와이어 2014.06.19 2014년, 스마트폰 앱 유지율과 실행 횟수의 증가

Geek & Tea 2013.07.08 애플 앱스토어 랭킹 올리는 법 [앱 seo 적용]

일본 모바일 게임 Info 2013.12.13 구글 플레이 내부 검색 순위를 올리기 위해 실행해야 할 13가지 방법

안드로이드펍 2013.03.15 구글 마켓 키워드 검색 순위 높이기 #1 (연관성) 앱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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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엔젤 테크니컬라이터 손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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