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전통적인 통신시장의 성장둔화, 가입자 포화,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지속적 하락 등의 위기감을 해결하기 위하여 “脫통신 전략”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과 시장 발굴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도들 중 하나가 바로 “해외시장” 개척입니다. 



SKT의 해외 시장 공략

SK텔레콤은 2000년 중반부터 시도한 베트남,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 실패하였던 경험을 딛고 작년 11월에 태국 국영통신사업자인 CAT Telecom와 4G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SK텔레콤은 CAT Telecom[각주:1]과 태국 내 4G 이동통신사업 면허취득과 이동통신망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합의하였으며, CAT 관계자에 의하면 추후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SK텔레콤의 통신사업분야 외에 ICT 기술과 다른 산업분야간의 융합사업 분야의 해외시장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스마트교육 

  • 터키 최대 가전업체인 베스텔과 제휴를 통해 유럽,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 
  • 중국 중칭그룹과도 제휴하여 “스마트교실구축” 사업 진출 (스마트기기관리용 MDM 솔루션(Mobile Device Management)과 중소벤처 i-KAST의 스마트러닝 솔루션인 “Schoolbox”를 결합한 솔루션)
  • 그외 유아교육 로봇인 “알버트”, “아띠”의 말레이시아, 프랑스 수출 


■ 헬스케어

  • 중국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티엔롱 지분 49% 인수
  • 국내 체외진단기 전문업체인 나노엔텍 인수 (나노엔텍 체외진단기가 미국 FDA 승인 획득)



KT의 해외 시장 공략

KT 황창규 회장 내정자도 KT의 해외통신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르완다에는 금년부터 3년간 LTE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르완다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EAC 경제권역(East Africa Community)인 케나, 우간다, 탄자니아, 브룬디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편집자 Insight


국내 이동통신사 해외 통신망 구축사업의 경우에는 코어전송장비(기지국, 교환기, 패킷전송장치 등) 외에도 비즈니즈 지원 시스템, 운영 지원 시스템 및 부가서비스 시스템 등의 구축 사업도 병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양질의 콘텐츠와 스마트 기기 앱 확보가 중요한 스마트 교육 사업 분야 역시 국내 스마트 앱 개발업체들에게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관련 자료

연합인포맥스 2013-11.15 “새 먹거리 찾아 “헬스케어”로 눈돌린 SKT 

뉴시스 2014-01-08 황창규 KT회장, “검은 대륙 프로젝트” 이어갈까

 



  1. [참고] CAT Telecom은 태국 국영통신사업자로 국제전화망, 위성통신, 해저케이블 등의 통신인프라사업과 인터넷서비스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업은 국영이동통신사업자인 ToT와 제휴하여 2G 서비스(Thai Mobile)를 제공했었으며(2008년 ToT는 CAT Telecom 지분을 모두 회수 후 단독으로 사업 중), 현재는 민간통신사업자인 True의 3G 네트워크를 임대하여 MVNO 서비스(MybyCAT)와 무전기통신서비스인 TRS(Trunked Radio Service)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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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엔젤 테크니컬라이터 손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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